
생굴과 노로바이러스, 무슨 관계가 있나요?

노로바이러스, 혹시 들어보셨어요?
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싱싱한 굴 요리! 하지만 이 맛있는 굴이 때로는 '노로바이러스' 라는 불청객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데,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쉽게 전파된답니다.
생굴이 노로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수 있는 이유
굴은 바닷물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면서, 만약 오염된 바다에서 서식했다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요. 특히 굴은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, 조리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랍니다. 굴 자체는 병원균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, 섭취하는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거죠.



노로바이러스 감염,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?

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, 설사가 대표적이에요!
만약 오염된 굴을 드셨다면, 보통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요. 가장 흔하게는 갑작스러운 복통 과 함께 메스꺼움, 구토, 설사가 동반된답니다. 마치 심한 몸살을 앓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.
고열과 두통, 근육통도 나타날 수 있어요.
증상은 복통과 구토, 설사뿐만이 아니랍니다.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38도 이상의 고열 이 나타나기도 하고, 심한 두통이나 온몸이 쑤시는 듯한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해요.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고 컨디션이 매우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니,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꼭 쉬어주시는 것이 좋아요.
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해요.
어린 아이들이나 노인분들, 그리고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분들 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. 탈수가 심해지거나,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답니다. 그래서 항상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.



생굴 노로바이러스,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?

가장 확실한 방법은 익혀 먹는 거예요!
생굴을 드시고 싶으실 때는 무엇보다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 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랍니다. 굴을 충분히 익히면 노로바이러스의 감염력을 크게 낮출 수 있어요. 굴 요리를 하실 때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을 권장해요. 굴을 찜으로 드시거나, 굴전, 굴국밥 등으로 조리해 드시면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.
신선한 굴을 고르는 것도 중요해요.
굴을 구매하실 때는 껍질이 단단하게 닫혀 있거나, 껍질을 살짝 두드렸을 때 닫히는 싱싱한 굴 을 고르시는 것이 좋아요. 만약 껍질이 열려 있거나, 비릿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답니다. 유통 기한이나 보관 상태도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.
손 씻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!
굴을 만지거나 섭취하기 전, 그리고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주세요 . 손 씻기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.
조리 도구와 식기도구 위생 관리도 철저히!
굴을 손질하거나 조리할 때 사용했던 칼, 도마, 그릇 등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 하는 것이 중요해요. 특히 날것의 굴을 만졌던 도구는 다른 식재료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안전하게 굴을 즐기는 팁

굴을 주문할 때 ,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 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. 굴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 냉장 상태가 잘 유지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.
집에서 굴을 보관할 때 는 되도록 빨리 소비하고, 냉장 보관 시에는 밀봉하여 다른 음식과 분리하는 것이 좋아요.
가족 중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, 생굴 섭취는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죠?
만약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?

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해요.
노로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특별한 치료제보다는 충분한 휴식 을 취하고,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이나 이온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해요.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지사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.
증상이 심하면 꼭 병원을 방문하세요.
고열이 지속되거나, 구토와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 증상 (소변량 감소, 입마름, 어지러움 등)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.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.